Love life work

정말 오랜만에 포스팅해요. 그동안 밀린 와인이 9병 입니다. 최근에 마셨던 것들부터 올려 보려고요. 지난번 포스팅에 프로세코에 관해 잠시 이야기한 게 있는데요. 잠시만요. 샴페인은 알아도 프로세코는 생소할걸. 이탈리아 스파클링 와인 Santa Margherita 와 몽슈슈 떠먹는 나라마다 스파클링 와인을 부르는 이름이 다 다르지요. 대부분이 아는 대표적인 스파클링 와인 명칭으로 '샴페인'. 샴페인은 프랑스 상파뉴 지방에서 생산된 스파클링 와인에만 명칭을 사용할 likemybody.tistory.com 궁금하신 분은 한번 읽어보세요. 지난번 마셨던 프로세코도 맛있었는데 이 프로세코는 정말 좋았어요. 지난밤에 조금 한 잔 분량 남겨두었던 제 자신을 칭찬할만큼 아껴먹고 싶은 그런 프로세코였어요. 라벨을 한 번..

돈과 시간 후기/와인 이야기 2020. 12. 28. 16:09

저는 집에서도 꼭 자외선차단제를 발라요. 요즘은 외출할 때 마스크를 하기 때문에 남편은 선블록 안발라도 되지 않을까 하지만, no no 챙겨 바르자 남편~ 챙겨 바르지요. 저는 건성 피부에 잡티가 많은 편이라 촉촉하고 자외선 차단 지수가 높은 선크림을 선호하는데요. 제가 사용해본 자외선 차단제 중에서도 모이스춰하고, 눈시림과 백탁이 없고 무엇보다 매일 바르는 것이니까 가성비가 좋은 선크림 몇가지 추천할게요. 1. 더바디샵 스킨 디펜스 멀티 프로텍션 로션(더바디샵 선크림) 현재 사용하고 있는 선크림이 바디샵 이 제품이에요. 2-3년 전에는 계속 이것만 썼는데 중간에 이것저것 바꿔 써보고 이번에 다시 구매해봤어요. 이전엔 용량이 두 가지였는데 이번에 업그레이된 제품은 60ml 용량 하나만 출시돼요. 이 제품..

돈과 시간 후기/바디앤뷰티 이야기 2020. 12. 10. 15:28

나무와 벽돌 그러니까 우드 앤 브릭에서 25000원에 구매한 스파클링 와인 입니다. 자 라벨을 읽어 봅시다. 빌라 욜란다라는 와인이고요. 모스카토 다스티라는 포도 품종으로 만들었어요.denominazione diorigine cintrollata e garantita 데노미나치오네 디 오리지네 콘트롤라타 뭐라뭐라고 되어 있죠. 이건 이탈리아 와인 등급인데 최상위 등급을 말해요. 줄여서 D.O.C.G저는 이 날 이거 마실 때 모르고 마셨어요 ㅠㅠ 그랬구나 너가 디오씨지였구나....이탈리아 최고의 포도 재배 지역에서 생산되는 와인이죠. 그다음 돌체. DOLCE 는 스위트, 달다는 거고, 그 반대 Secco 를 보시게 된다면 그건 드라이 와인이라는 뜻입니다. 블랙 에디션은.... 이게 블랙 에디션 한정판으로 ..

돈과 시간 후기/와인 이야기 2020. 12. 2. 21:33

여름엔 편의점에서 4개 만원 수입맥주를 마셨지만 가을되고 겨울되니 차가운 맥주보다는 와인이 끌립니다. 동네 와인샵에서 2병에 14000원 하는거 부담없이 사 마시다가 질려서 편의점에 가봤습니다. 저희 동네 편의점에 와인이 있거든요. GS 24 편의점에서 '까시예로 델 디아블로' ' 까베르네 소비뇽'을 15000원에 데려왔습니다. 편의점에서 가볍게 산 와인치고는 그다지 저렴하지 않죠. 라벨을 한번 읽어보겠습니다. 첫줄에 RESERVA 리저브는 숙성기간을 표시합니다. 칠레 와인법에는 숙성 기간에 대해서만 규정하고 있어서 칠레 와인 라벨을 보면 맨 윗 줄에 숙성기간 표시가 되어 있는 것들을 볼 수 있을거예요. 리저브 4년간, 4년 이상 숙성됐다는 뜻이고요. 그 밑은 까시예로 델 디아블로, 와인명이죠. 옛날에 ..

돈과 시간 후기/와인 이야기 2020. 12. 2. 20:32

지인이 사온 와인이에요. 자리에 앉자마자 잔에 채워준 이 날의 첫 와인이었죠. 오후 3시부터 음식이 계속 나와서 감사히 맛있게 많이 먹었는데요. 지금 생각해보니 이 와인 덕분이지 않았을까 싶잖아요. 제가 vivino 에 리스팅하려고 찍어 놓은 사진 뿐이네요. 살짝 연두빛 도는 바틀이 예뻤어요. 이 와인은 100% 유기농 재배해 만든 오가닉 와인인데, 유기농 재배이기도 하지만, demeter 와 vegan 인증을 받았다고 하네요. demeter 는 주로 로고에 표시가 되어 있는데요 사진에서도 맨 위에 주황색 배경으로 적혀 있어요. 데메테르 와인은 네추럴 와인과는 또 달라요. EU 허가 화학재료에 따라 일반와인에서부터 sains 까지 나뉜다고 해요. 데메테르는 일반와인-유기농-데메테르-네추럴-s.a.i.n...

돈과 시간 후기/와인 이야기 2020. 12. 2. 17:55

지인이 사온 와인이에요. 이마트에서 판매 중이네요. 가격은 만원대. 프랑스 남부 론의 대표 품종인 그르나슈와 같은 품종인데, 스페인에서는 가르나차라고 합니다. 가르나차는 스페인엣 가장 비싼 적포도이고, 수확량이 많고 당도도 높다고 하네요. 와이너리의 이름이 떼라 린다 입니다. 스페인 생산인데 제조사는 프랑스 네고시앙 GCF 예요. 병입을 프랑스에서 한 것 같아요. 바닐라와 초콜렛 향이 감돌고 가볍지 않아 좋았어요. 베리향도 느껴지고요. 가성비가 정말 좋은 와인이었어요. 가르나차 외에도 떼라린다 시리즈가 여럿 있다던데 모두 맛봐야 겠어요. 가볍지 않으면서 다양한 풍미 원하시면 이 와인 추천이요! 그치만 바닐라 취향이 아니시면 추천 안합니다. 가성비 좋은 저렴한 와인이니까, 남으면 진공 스토퍼로 밀폐 시키면..

돈과 시간 후기/와인 이야기 2020. 12. 2. 16:46

미국 캘리포니아 나파밸리 지역에서 생산된 와인, 롱반 메를로 이야기 입니다. 사진 상태가 안 좋죠. 비비노에 올린다고 찍어 놓은거라 따로 찍어 놓지 않아서 사진이 이거 하나 뿐이에요. 롱반 시리즈가 몇 개 있다는데 저는 메를로가 처음 입니다. 사진 상에는 흐릿하게 보이지만 라벨 오른쪽 편에 헛간 문이 하나 있는데 문에 빈티지가 적혀 있어요. 이 와인의 밀레짐(Millesime)은 2017. vivino 에서 캡쳐해 온 이미지 입니다. 마셔보시면 알겠지만 오크향이 강해요, 살짝 바닐라향도 느껴지는 것 같고요. 육류 요리와 곁들이면 좋을 것 같아요. 저희는 이 와인을 깔 때쯤 소금집 델리와 페어링했던 것 같아요. 롱반 드셔본 분들의 말로는 롱반은 극명한 데일리 기질을 보인다고 하네요. 저희는 이 날 까서 금..

돈과 시간 후기/와인 이야기 2020. 12. 2. 16:07

나라마다 스파클링 와인을 부르는 이름이 다 다르지요. 대부분이 아는 대표적인 스파클링 와인 명칭으로 '샴페인'. 샴페인은 프랑스 상파뉴 지방에서 생산된 스파클링 와인에만 명칭을 사용할 수 있어요. 그 외에도 미국은 스파클링, 독일은 젝트, 스페인은 카바, 이탈리아는 스푸만테가 있어요. 오늘은 스푸만테 이야기 입니다. 이탈리아 스파클링 와인을 고르면 스푸만테보다 프로세코라고 적힌걸 볼 수 있는데요. 프로세코는 이탈리아 베네토에서 만들어진 스푸만테 중 프로세코 품종인 글레라 Glera (85% 이상)로 만들어진 스푸만테를 프로세코라고 합니다. 발포 와인을 만드는 방식도 나뉘는데요. 병에서 발효시켜 거품을 만드는 것은 프리잔테, 스테인리스 탱크에서 압력을 가해 거품을 녹여 만든 것을 스푸만테라고 해요. 신세계..

돈과 시간 후기/와인 이야기 2020. 12. 2. 13: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