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엄마가 사준 제품 후기다. 광고, 협찬 뭐 이런거 해주면 좋겠지만 일절 없더라. 내돈내산 후기 go.
제품부터 까고 시작한다. 이거다 AHC.
나는 이 제품을 거의 10년 가까이 쓰고 있는 것 같다. 어쩌면 10년 더 됐을 수도 있겠다.
나는 아이크림을 5학년때부터 발랐다. 우리 엄마가 피부 관리에 굉장히 부지런하고, 다른 말로 하면 극성이라..
장녀인 나는 엄마의 피부 관리 대상 일순위다. 내가 처음 발라 본 아이크림은 아이오페. 다들 들어봤지?
아이오페는 당시에도 저렴한 가격이 아니었는데 나는 썼었다.
5학년 때 벌써 레티놀이라는 성분의 이름을 알고 있었고, 효과도 대략 알았다. 뭐 주름을 개선하는거...?
그러다가 언제부턴가 엄마가 아이오페 대신에 이걸 쓰더라고.
내 생각에는 이 AHC 가 홈쇼핑에 진입하면서부터인 것 같다.
그리고 에이에이치씨가 마케팅을 어떻게 했냐면, 얼굴 전체에 바르는 아이(?) 크림이라고 광고를 했던 것 같다.
당시 비싼 아이오페를 눈가에만 톡톡 바르던 엄마가.. 아니 눈가만 고민이었겠냐고요
이마도 주름, 입가도 주름, 목에도 주름, 손에도 주름... 나이들면 주름만 느는데.. 어디 눈가만의 일인가
에이에이치씨는 그런 엄마들의 마음을 잘 헤아렸던 것이다......
알겠지만, 홈쇼핑에서 한 두개씩 파나, 박스 단위로 팔지 않나.
우리 엄마 이 링클크림 십여개 쟁여두고 아쉬움 없이 얼굴 전체랑 목이랑 손에 바르기 시작하셨다.
요즘도 우리 엄마는 AHC 링클크림을 구매하신다.
구매하면 딸들에게 꼭 나누신다. 나는 사실 엄마의 잔소리에 부응하지 못하고 피부관리를 게을리 하는 편이다.
저녁에는 샤워하고 일리윤 바디 로션을 그냥 얼굴에 바르고 말고 뭐 그런식인데..
어쩌다가 목에 주름이 져 있으면 링클 크림 바르는 정도라 우리집에는 링클크림이 좀 쌓여 있다.
게다가 나는 화장품을 굉장히 소량 바르는 사람....
그렇지만 나도 AHC 좋은건 알고 있다.
잘 때 얼굴 전체에 충분히 바르고 아침에 일어나 보면 피부가 좀 괜찮아 보인다 ㅋㅋ
그리고 나는 잘 몰랐는데, 내 친구들이 나만 목에 주름이 없다며 뭐 했냐고 물어보더라.
나 사실 피부가 엄청 얇은 편이라, 수경 자국 달고 살고 두부살인데 그래서 목관리도 안하면
바로 목 주름 깊게 져 있다. 친구들 봤을 때 즈음엔 내가 목 링클크림으로 목 관리를 좀 하고 있었을 때라 그렇다.
그리고 나의 이탈리아 친구에게(나보다 나이는 훨씬 많지만) 내가 이 링클크림을 선물했는데
자긴 이게 너무 좋다고, 너무 고맙다고.... 집에 있는거 좀 더 줄걸 싶은 마음이 들었지 뭔가.
이탈리아 언니도 좋아하는 링클크림이다..
내가 늘 피부관리를 게을리하는 것은 아니고, 꽂힐 때는 또 몰입해서 과하게 하는 편인데
그럴 때를 성수기라 치고, 성수기 때 나는 가슴과 데콜테, 그리고 손등, 팔 하완에도 바른다.
남부 유럽 언니들은 볕이 쎄서 그런지 데콜테 라인이 쭈글쭈글해져 있다. 내가 그걸 보고 와서.....
한동안 목부터 가슴까지 엄청 바른거 아니겠어....
그런디 말이야. 이 AHC 아이크림.... 리뉴얼을 왜그렇게 자주 하는거야? 아는 사람?
엄마가 보내줄 때마다 새로운 패키지를 입고 온다.
지금 내가 가지고 있는 것만 해도 3종류의 패키지고, 이름도 조금씩 바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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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튜브 입구도 조금씩 업그레이드 되어 온다.
아 그리고 나는 피부가 약한 편인데, 가끔 클렌징을 잘 못 써 피부가 예민해져 있을 때는 이 링클크림을 스킵한다.
이게 피부 진정에 특징을 가진 제품은 아니라서 그런지 피부가 약해져 있을 때는 되려 자극이 되더라.
그치만 이 글을 쓰고 있는 지금 나는 이 크림을 얼굴 전체에 발라서 빤질빤질한 상태다.
가성비 좋고, 관리도 잘 되는 요거 추천!
낱개는 더 저렴하다. 싸다고 효과를 의심하지 말자! (비싸다고 너무 믿지 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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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이 제품은 나의 마더가 사준 것이며 광고, 협찬 일절 없는 100퍼센트 내돈내산 후기 임을 밝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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